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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마약밀수 꼼짝마…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 현미경 검색 [현장, 그곳&] (경기일보) / 검색기 통과하자 '삐빅'…여행객 마약 밀수 잡는다 (JTBC)2024-02-0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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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 시연 모습. 이병기기자  



“예전에는 육안검사와 촉수검사 등으로 마약을 적발했다면, 이제는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로 모든 은닉 품목을 샅샅이 탐지합니다.”


17일 오전 11시께 인천공항 1층 입국장 B구역. 약 3m 높이의 검색기 안에 한 여행자가 들어가더니 다리를 벌리고 양 팔도 ‘ㄱ’자 모양으로 편다. 세관 직원이 검색기의 스캔 버튼을 누르자 ‘삐’ 소리가 나며 허리와 허벅지 쪽에 빨간색 점을 표시한다.


(중략)


이번 인천공항세관이 도입한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는 1~10㎜의 전자파를 인체에 투사한 뒤 반사되는 것을 스캔해 결과값을 표출하는 장비다. 공항세관은 지난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과 제2여객터미널(T2)에 각각 2대와 1대씩의 검색기를 도입했으며, 올해 총 13대를 추가 도입해 전국 공항과 항만에 확대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중략)


관세청은 공항공사와 협의를 거쳐 T1 동·서편 및 탑승동 각 1개씩 세관검사를 할 고정탑승교 지정을 완료했다. 관세청은 기내 수하물 검사를 위한 X-Ray 검색 장비 및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를 배치해 '입국심사 이전 세관검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지난해에는 ‘마약과의 전쟁’을 시작하며, 특별대책 추진단 구성 등 국경 단계에서의 마약 단속에 관세행정의 역량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2년차를 맞는 올해는 마약 청정국으로의 회복 여부를 결정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관세청은 국경에서 마약을 철저히 차단해 국민 건강과 사회 안전을 지키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후략)



ㅇ기사 전문(url): 마약밀수 꼼짝마…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 현미경 검색 [현장, 그곳&]





태국에서 들어온 초코과자를 뜯자 5kg이 넘는 합성마약, 야바가 들어있습니다.


미국에서 온 펌프 속에선 4kg가량의 필로폰이 적발됐습니다.


여행객을 이용한 마약 밀수는 코로나가 유행하는 동안 주춤했다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


(중략)


지난해 적발된 마약 밀반입은 704건으로 전년보다 소폭 줄었지만, 그 양은 크게 늘었습니다.


한 해 동안 적발한 마약류는 770kg으로 1년 새 20%가 넘게 급증한 겁니다.


단속 건당 중량도 지난해 처음으로 1kg을 넘어섰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관세청도 공항에 열화상 카메라와 신변 검색기를 도입하며 마약 들여오려는 여행객을 강력히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후략)



ㅇ기사 전문(url): 검색기 통과하자 '삐빅'…여행객 마약 밀수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