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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고광효 관세청장 “마약 밀반입 갈수록 교묘… AI 접목 단속기법 고도화할 것” [세계초대석] (세계일보)2024-01-1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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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효 관세청장이 지난 2023년 12월 27일 서울 세관에서 올해 관세행정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고 청장은 “여행객 몸에 숨은 소량의 마약도 적발할 수 있는 밀리미터파 신변 검색기 13대를 추가로 도입할 것”이라면서 “국경단계에서 마약 반입을 철저히 차단해 국민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서상배 선임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을 관세 행정에 접목해 마약 등 위해물품 단속 효과를 극대화하겠다.”


국경 단계에서 ‘마약과의 전쟁’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고광효 관세청장은 마약류 밀반입 원천 차단을 올해 관세청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한 해에만 600㎏의 마약류가 국경 반입 단계에서 적발된 가운데 최근에는 몸에 직접 마약을 붙여서 들여오는 사례도 늘어나는 등 점점 교묘해지고 있는 마약상들의 위법행위에 맞서 단속 기법을 고도화해 철저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인력 중심의 마약 단속 패러다임을 스마트하게 전환해야 2016년부터 잃었던 ‘마약청정국’ 지위를 되찾을 수 있다고 고 청장은 강조했다. 그는 “몸에 붙인 마약 등을 적발할 수 있는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 13대를 올해 추가로 도입해 전국 공항·항만에 설치한다”면서 “국경 단계에서부터 마약 공급을 차단해 국민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중략)

 

―인력은 한정돼 있는데 마약류 등 위해물품은 늘고 있다.


“한정된 인력의 역량을 어떻게 극대화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 혁신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관세 행정 여러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해 나갈 예정이다. 예를 들어 과거 적발된 마약류 모양을 바탕으로 학습된 인공지능 엑스레이 검색기가 물품 검사를 보조하면 인력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후략)



ㅇ기사 전문(url): 고광효 관세청장 “마약 밀반입 갈수록 교묘… AI 접목 단속기법 고도화할 것” [세계초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