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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눈 깜빡이던 수상한 여행객 알아봤다…밀수범 잡은 신기술 (중앙일보)2023-05-0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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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식 관세청장이 2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커스텀즈 위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세계 78개국의 관세 당국 수장·대표단이 서울에 총출동했다. 관세청은 ‘코리아 커스텀즈 위크(Korea Customs Week, KCW) 2023’를 주최해 국제 공조를 강화하고, 한국 기업에 우호적인 무역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중략)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밀수범을 잡아내는 기술도 눈길을 끌었다. 반입금지 물품을 가진 여행자는 눈을 깜빡이는 빈도나 혈류량·호흡량 등이 일반 여행자와는 다른데, 이런 미세한 생체신호 변화를 AI가 잡아낸다. 연구·개발에 참여한 남기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국내 관세 기술에 이바지한다는 생각으로 연구·개발에 집중했던 그간의 노력을 국내외에 알리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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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W 공동선언문 발표. 관세청 



KCW에는 국제기구·학계 인사 등을 포함해 총 600여명이 참가한다. 단일 국가가 개최한 관세 분야 글로벌 회의 중 최대 규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국가 간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해지는 시점에서 세계 관세 당국의 공조를 강화하자는 취지다. 미국은 참석 국가 중 최대 규모인 16명의 대표단을 파견했다.


개회식에 앞서 열린 ‘관세청장 라운드테이블’에선 56개 관세 당국이 ‘서울 선언문(Seoul Declaration)’을 공동 채택했다.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하고 공급망이 재편되는 여건 속에서, 자유로운 무역을 촉진하고 불법·불공정 무역은 근절하자는 취지다. 특정 국가 주최로 열린 글로벌 관세 회의에서 공동 선언문이 발표된 것은 처음이다. (후략)



ㅇ기사 전문(url): 눈 깜빡이던 수상한 여행객 알아봤다…밀수범 잡은 신기술